안녕하세요. 이슈GPT입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의 기조가 꺽이지 않고 경기는 비교적 좋다보니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5.5%까지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년만기 기준으로 5%를 돌파하기도 했죠.
우리나라도 지난 19일 6연속 기준 금리 동결을 했지만 기준금리는 3.5%에 이르고 있고 국채금리 또한 10년만기 기준으로 4.3%가 넘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주춤하던 금리 인상이 하반기 들어 다시 시작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기준금리나 국채 금리 등의 인상이 대출금리의 인상으로 이어지지만, 반대로 예금금리의 인상으로 인해 알뜰하게 저축하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자산증식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기 예금과 더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킹통장과 CMA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정기예금은 금융 기관에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맡겨두고, 그 기간이 끝난 후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는 급융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치 기간(만기)과 이자율이 사전에 정해져 있으며, 만기 전에 인출할 경우 일부 혹은 전체 이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요구불예금 중에 하나로 언제나 입출금을 할 수 있고 금리 또한 일반적인 예금통장보다 높은 통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이자가 매일 또는 주/월 별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일정기간 동안 예치해야 소정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정기 예금과 달리 자유롭게 입출금을 하면서도 통장에 있는 자금에 대해서는 이자가 지급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CMA가 비슷한 역활을 수행하였으나 최근 인터넷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나온 상품들이 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MA (Cash Management Account) 통장은 '현금 관리 계좌'라는 뜻으로, 일반 예금 계좌와 증권 거래 계좌의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종합 금융 계좌입니다.
일반적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계좌와 달리, CMA는 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면서도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증권 거래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CMA는 일반적으로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안정성이 높은 국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높은 신용도를 가진 회사채 등의 금융상품에서 얻은 수익으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렇다보니 CMA는 RP형과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 종합금융형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 RP형 : 증권사가 보유한 국채나 지방채, 회사채들을 담보로 하여 RP(환매조건부채권)을 발행해 언제든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드록 운영하는 상품입니다.
그렇다보니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가 되지만, 위험도는 매우 낮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RP형 CMA는 확정 금리로 채권 매개가 이뤄지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MMF형 : MMF(Money Market Fund) 상품에 고객 자금을 유치하고 해당 자산운용사가 위탁금을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자산운용사는 신용도가 높은 채권과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CD), 회사채 등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지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MMF형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MMW형 : MMW(Money Market Wrap)는 증권사가 금융 공기업인 한국증권금융에 자금을 위탁하고 한국금융증권이 이 자금을 1일 단위로 운영하는 상품입니다.
MMW형은 국공채, 지방채, 통안채에만 투자가 되며 공기업인 만큼 보수적으로 운용되 회사채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안정성은 높지만, 이 상품 역시 예금자 보호 대상에는 제외됩니다.
또한 일일정산이 이루어져 이자가 자동적으로 재투자가 되므로 일복리 효과가 있죠.
■ 발행어음형 : 일명 CP(Commercial Paper)형 CMA로 증권사가 자체 신용도로 고객에게 발행어음을 판매하여 자금을 운영하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역시 예금자 보호에서 제외 되는 상품으로 어음을 교환하는 무담보 거래이므로 다른 형태의 CMA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이 상품은 아무 증권사나 개설할 수 없어 실질적으로 손실이 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죠.
■ 종합금융형 : 흔히 종금형 CMA로 불리는 상품으로 종합금융형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입니다.
상품 구조만 보면 발행어음형과 같지만 종합금융형 상품은 종합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상품으로, 종합금융업 인가로 인해 예금자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이죠.
오늘은 정기예금과 파킹 통장, 그리고 CMA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을 꼽으라면 바로 정기 예금이 되겠습니다.
2023년 10월 20일 기준으로 우리종합금융의 정기예끔은 최고 4.5% 금리를 제공하고 IBK 기업은행의 정기 예금 역시도 이에 못지 않은 최고 4.4%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를 신협으로 눈을 조금만 돌리면, 최고 5%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정기예금은 1년 기준 금리로서 1년간 자금을 예치하여야만 약속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파킹 통장과 CMA 통장이 자유로운 입출금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는데요.
인터넷 은행으로 유명한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현재 연 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역시 2%의 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케이뱅크 플러스 박스는 이 둘보다 높은 2.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파킹통장은 금리 면에서 정기예금에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금리로 인해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사이를 CMA 통장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는 수익율이 3.6%이고, 미래에셋증권의 RP형 상품은 수익률이 3.55%제공합니다.
따라서 약정된 기간동안 입출금이 필요없다면 정기 예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비교적 소액으로 잦은 입출금으로 인해 정기 예금에 가입이 쉽지 않다면 파킹 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잦은 입출금이 필요하지만 높은 금리를 원하고 어느정도의 위험성을 감수 할 수 있다면 CMA 통장 역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