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준금리와 국채금리의 상관관계와 현황 분석
안녕하세요. 이슈GPT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기준금리와 국채금리의 상관관계와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나라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각나라별 기준금리 현황
미국은 기준금리가 이미 5.5% 달할만큼 높은 기준금리를 보여주고 있구요.
우리나라는 최근 5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3.5%라는 비교적 높은 기준금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유럽의 중앙은행 기준금리도 4.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직도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인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죠.
일본 금리 현황
아시겠지만 돈은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누구도 이자를 조금 주는 곳에 돈을 맡기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일본만은 전세계가 금리를 인상해도 꼼짝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다른 이유도 숨겨져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엔는 기준금리가 -0.1%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까지는 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관리를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이라고 일본이 기준금리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은 일본 은행이 국채를 지정가에 무제한 매입해서 금리를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죠.
그래서 일본은 지난 12월까지는 기준금리가 -0.1%라고 하더라도 금리가 0.25%까지는 허용을 하고 그 이상 상승하면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이 금리 상단을 0.25%에서 0.5%로 높여서 기준금리는 동결하더라도 약간의 금리 인상 효과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동안 기준 금리를 5.5%까지 높인 상황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돈은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수익율과 상관없이 투자되기도 하지만, 현재 일본에 투자된 자금들은 일본을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일본 엔화의 가치는 달러대비 2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고요.
원화에 대비해서도 떨어지다 보니 현재 900원 초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이유
이런 상황에도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힘든 이유에는 엄청난 양의 국채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아베시절 경기부양을 위해 엄청나게 발행했던 국채가 일본의 부채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일본의 부채는 대략 1,232조 엔 가량 됩니다.
30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면 대부분 1%가 넘지 않는 금리이지만 부채가 엄청나다 보니 국채의 이자를 지급하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일본 전체 예산의 25% 정도가 되죠.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국채 이자를 지급하는데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게 될겁니다.
사실 지금도 국채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 말이죠.
일본이 다른나라들처럼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국채와 국채 금리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